인도·유럽어족의 이웃들 ① 유럽의 이웃 : 우랄어족과 바스크어

지난 다섯 편의 포스팅을 통해 오늘날 지구상에서 가장 널리 퍼진 언어 가족, 인도·유럽어족의 언어와 역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롤로그에서도 언급했지만 사실 이는 제국주의가 팽배하던 시기 유럽 열강의 세계 분할과 토착 문화 말살에 상당 부분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어파의 프랑스어와 스페인어(카스티야어), 포르투갈어, 게르만어파의 독일어와 네덜란드어, 빼놓을 수 없는 전체 화자수 1위의 영어까지 열 손가락으로 꼽을 수 있는 … 인도·유럽어족의 이웃들 ① 유럽의 이웃 : 우랄어족과 바스크어 계속 읽기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⑤ 미싱 링크 : 아나톨리아어파와 토카르어파

이번 포스팅에서는 인도·유럽어족의 나머지 두 어파를 소개합니다. 순서가 마지막인 이유는 두 어파 모두 현재는 사멸한 언어들로 구성되어 있고, 또 비교적 늦게 발견되었으면서 인도·유럽어족에 대한 기존의 생각들을 무너뜨리는 데 중요한 증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히타이트어의 발견 구조주의의 창시자로 잘 알려진 스위스의 위대한 언어학자 페르디낭 드 소쉬르Ferdinand de Saussure는 어린 시절부터 천재성을 드러냈습니다. 현대 언어학의 고전 <일반언어학 강의Cours …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⑤ 미싱 링크 : 아나톨리아어파와 토카르어파 계속 읽기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④ 베다와 아베스타 : 인도·이란어파

앞선 포스팅들에서 인도·유럽어족의 대표적 고전어인 라틴어와 그리스어가 나왔으니, 이번엔 인도·유럽어족 개념을 탄생시킨 또 다른 고전어, 산스크리트어를 소개할 차례입니다. 유럽의 두 고전어와 산스크리트어는 옛 인도유럽어의 복잡한 굴절 체계를 상당 부분 보존하고 있고, 종교적인 권위도 지니는 등 비슷한 점이 많지만, 다른 점도 있습니다. 라틴어와 그리스어의 가장 예전 모습은 비문 등으로만 확인할 수 있는 반면, 산스크리트어는 구전 전통이 …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④ 베다와 아베스타 : 인도·이란어파 계속 읽기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③ 그리스어, 알바니아어, 아르메니아어

지난 포스팅에서 발칸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로마 제국에 대해서 언급했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공용어는 원래 라틴어였지만, 고대 그리스의 우월한 문화 수준 때문에 그리스어의 위상 역시 높았습니다. 동로마 제국에서는 아예 공용어가 그리스어였고요. 이후에도 신약성서의 기록 언어로서 동방 정교회의 전례 언어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라틴어와 함께 서양 고전어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그리스어의 여정을 따라가 봅시다. 미노타우로스와 레오니다스부터 알렉산드로스와 테오도라까지 그리스라고 …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③ 그리스어, 알바니아어, 아르메니아어 계속 읽기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② 북방 민족의 대이동 : 게르만어파와 발트·슬라브어파

지난 포스팅에서 로마 제국이 이민족의 침략을 겪으며 쇠망했다고 했었습니다. 로마 제국과 게르만인은 카이사르 이래로 오랫동안 엎치락뒤치락 싸웠음에도 결판은 잘 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4세기 후반부터 게르만의 여러 부족들이 아예 로마 제국 영토 안으로 대거 이주를 시작하게 됩니다. 동쪽에서 건너온 기마 유목 민족, 훈족Huns의 이주에 떠밀린 것이었죠.  훈족에게 복속되거나 도망치거나 중에서 선택해야 했던 게르만 족장들은 나날이 약해져 … 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② 북방 민족의 대이동 : 게르만어파와 발트·슬라브어파 계속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