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유럽어족 이야기 ③ 그리스어, 알바니아어, 아르메니아어

지난 포스팅에서 발칸 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로마 제국에 대해서 언급했었습니다. 로마 제국의 공용어는 원래 라틴어였지만, 고대 그리스의 우월한 문화 수준 때문에 그리스어의 위상 역시 높았습니다. 동로마 제국에서는 아예 공용어가 그리스어였고요. 이후에도 신약성서의 기록 언어로서 동방 정교회의 전례 언어가 되었습니다. 이렇듯 라틴어와 함께 서양 고전어의 양대산맥을 이루는 그리스어의 여정을 따라가 봅시다.

미노타우로스와 레오니다스부터 알렉산드로스와 테오도라까지

그리스라고 하면 여러 가지가 떠오를 것입니다. 최근의 경제 위기부터 고대의 수많은 학자들, 오래된 유적들과 그리스 신화까지… 그 시작은 아마 헬라조어Proto-Hellenic를 쓰던 인도·유럽인이 발칸 반도에 들어와 지금의 그리스 땅에 정착하기 시작했을 때일 겁니다. 산지가 많은 지역이라 그리스인들은 그리 크지 않은 도시국가(폴리스) 단위로 살았습니다. 이 시기의 그리스에 대한 역사적 기록은 없고 신화로만 남아 있다고 오랫동안 여겨져 왔습니다. 19세기 말에 선형문자가 발견되고 해독되기 전까지는요. 신화 속 괴물 미노타우로스가 살았다고 전해지는 크레타 섬에서 알 수 없는 인장들이 출토되었고, 여러 시도 끝에 여기 적힌 문자 중 하나를 아마추어 언어학자 마이클 벤트리스Michael Ventris가 해독해 냅니다. 트로이 전쟁 등 그리스 신화의 주 무대가 되는 미케네 시대의 그리스어를 적은 선형문자 BLinear B였습니다. (아직 선형문자 A와 C는 해독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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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형문자 B를 최종 해독한 영국의 건축가 마이클 벤트리스의 생가. 그는 안타깝게도 34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미케네 그리스어는 기원전 11세기경 새로운 분파의 그리스어로 대체됩니다. 전설에 따르면 추방되었던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이 내려왔다고 하는데요, 아마 북쪽의 도리스인을 뜻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리스인이 정착해 세운 도시에는 코린토스(성서의 ‘고린도’)와 영화 ‘300’으로 유명한 스파르타 등이 있습니다. 고대 그리스어의 시기가 시작되었지만 모든 그리스인이 도리스 방언Doric을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앞서 적었듯 고대 그리스는 수많은 도시국가들로 이루어져 있었기 때문에 언어 역시 다중심적pluricentric이었습니다. 살아남은 미케네 그리스어는 본토의 아르카디아와 키프로스 섬의 방언Arcado-Cypriot이 되었습니다. 호메로스가 서사시 ‘일리아스’와 ‘오뒤세이아’를 쓴 초기의 방언Homeric은 이후 아이올리스 방언Aeolic과 이오니아 방언Ionic으로 나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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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룬 영화 ‘300’의 레오니다스 왕(제라드 버틀러 분). 엄격한 군사국가였던 스파르타는 도리스 인이 건설했습니다.

이오니아 방언 중에서도 아테네가 있는 아티카 지역에서는 아티케 방언Attic을 사용했습니다. 눈썰미가 좋다면 찾았겠지만 아티케 방언의 특징 중 하나는 긴 모음 /aː/가 대부분 /ɛː/로 바뀌었다는 것입니다. 페르시아 전쟁 직후까지 아테네는 정치, 경제, 문화 면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며 그리스의 중심지로 부상합니다. 그러나 이를 못마땅히 여긴 스파르타와의 사이에서 펠로폰네소스 전쟁이 발발했고, 전란 후 쇠약해진 그리스의 도시국가들 중 승자는 없었습니다. 북서쪽 변방의 마케도니아가 그리스를 정복한 것이죠. 마케도니아에서는 원래 그리스어와 함께 헬라어파Hellenic languages에 속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마케도니아어Ancient Macedonian를 사용했지만,  그리스를 정복한 필리포스 대왕 때부터 궁정 언어는 아티케 그리스어가 되었습니다.

필리포스의 아들이 바로 알렉산드로스 대왕입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그는 대제국 아케메네스조 페르시아Achaemenid Persia를 멸망시키고 이집트부터 중앙아시아에 이르는 광대한 제국을 건설했습니다. 비록 알렉산드로스가 원정 중 요절하면서 제국은 그의 부하들에 의해 뿔뿔이 흩어졌지만, 그리스 문화는 향후 2세기간 해당 지역에 뿌리내렸습니다. 이 당시 공용어로 사용된 그리스어를 코이네 그리스어Koine Greek라고 부릅니다. 신약성경은 이 코이네 그리스어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1453년 동로마(비잔티움) 제국이 오스만 튀르크에게 멸망할 때까지 이어진 비잔티움 그리스어Byzantine Greek로 발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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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로스 대왕 사후 코이네 그리스어가 통용되던 지역들. ‘코이네’는 이후 어떤 언어의 공용어로 쓰이는 형태를 가리키는 일반명사로 자리잡았습니다.

긴 역사만큼 그리스어의 모습은 많이 변해 왔습니다. 인도·유럽 조어(PIE)에는 한국어와 유사하게 폐쇄자음의 삼중 대립이 존재했습니다. 각 조음 위치마다 무성음 : 유성무기음 : 유성유기음의 세 계열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게르만 조어Proto-Germanic에서는 각각 무성마찰음 : 무성파열음 : 유성음으로 바뀌었고, 헬라조어에서는 무성무기음 : 유성음 : 무성유기음으로 변화했습니다. 예를 들어 수사 2와 3 그리고 친족명 ‘딸’은 인도·유럽 조어에서 *dwóh₁와 *tréyes, *ugh₂tḗr로 재구되는데, 게르만어인 영어에서는 two /tuː/와 three /θriː/, daughter /dɔːtər/, 아티케 그리스어에서는 δύο /dýo/와 τρεῖς /trêːs/, θυγάτηρ /tʰygátɛːr/로 나타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스어 음성기호에 쓰인 부호들은 음조 액센트를 나타내는데, ‹´›는 높은 음조, ‹ˆ›는 하강조를 의미합니다. 고대 그리스어는 자유 강세 언어였으며, 보통 한 단어 안에서 하나의 모라mora만 높은 음조를 부여받았습니다.

그러나 로마 시대의 코이네 그리스어에 가서는 무성유기음 /pʰ tʰ kʰ/이 무성마찰음 /ɸ θ x/으로, 유성음 /b d g/이 유성마찰음 /β ð ɣ/으로 변화했고, 비잔티움 그리스어 시기에는 양순음 /ɸ β/가 순치음 /f v/로까지 바뀌었으며 유성음 계열 /b d g/가 새로 생겨나는 등 삼중대립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액센트 역시 영어와 같은 강세 액센트로 변화했습니다. 고대 그리스어는 문법 역시 복잡했는데, 명사는 성(남성, 여성, 중성)과 수(단수, 쌍수, 복수) 세 가지씩과 다섯 가지 문법적 격에 따라 세 가지 패턴으로 곡용했습니다. 라틴어보다는 격 하나(탈격)가 적지만, 라틴어에 없는 정관사(‘the’)를 사용했고 이 역시 명사의 변화형마다 대응되는 형태가 있습니다. 동사 역시 라틴어보다 시제(부정과거)와 서법(기원법)과 태(중간태) 범주가 하나씩 더 많았습니다. 이 복잡한 굴절 체계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차츰 가지치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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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렸던 옛 로마 제국의 영토를 대부분 수복한 동로마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대제와 테오도라 황후의 모자이크화.

발칸 반도 언어동조대 : 현대 그리스어와 알바니아어

동로마 제국의 멸망 이후 19세기 초까지 그리스는 오스만 제국의 지배 하에 놓입니다. ‘고전’ 그리스어는 계속해서 식자층의 문어로 기능했고, 일상에서 쓰는 그리스어 방언들은 지금까지 변화를 겪었습니다. 이 변화의 배후에는 남슬라브어(BCMS어와 불가리아어 등), 동로맨스어(루마니아어 등), 알바니아어Albanian, 로마니어Romani, 터키어 등 이웃 언어들과의 접촉이 있었을 것입니다. 오랜 세월 가까이 살면서 서로 비슷해진 이 언어들을 묶어 발칸 반도 언어동조대Balkan Sprachbund라고 부릅니다. 고대 그리스어는 이 언어동조대의 공통된 특징과는 거리가 먼 언어였지만, 현대 그리스어에 와서는 상당히 유사해졌습니다.

한 번 살펴볼까요? 고대 그리스어의 격은 원래 5개였다고 했었는데, 오늘날에는 속격(‘~의’)과 대격(‘~에게’)이 하나의 격으로 통합되었습니다. 불가리아어에서는 이 속격과 여격의 통합으로 인해 호격 하나만 남게 되었습니다. 또 많은 발칸 언어에서 격은 명사에 붙는 표지 대신 전치사를 통해 표시되도록 변화했습니다. 미래 시제가 굴절로 나타나던 고대 그리스어와 달리 현대 그리스어는 ‘원하다’에서 온 θα와 가정법을 함께 쓰는 것으로 표현합니다. 이런 방식의 미래 시제 표현 역시 발칸 언어가 공유하는 특징입니다. 그리고 위의 구문에서 부정사infinitive 대신 가정법 형태를 사용하는 것도 발칸 언어에서 부정사가 대부분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스어가 다른 발칸 언어들과 다른 점이라면 관사를 명사 뒤에 붙여 쓰지 않는다는 점 정도일 것입니다. 이외에도 발칸 언어들은 어휘나 말소리 면에서 다양한 특징들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언어적으로는 상당히 유사한 지역임에도 발칸 반도의 정치적 상황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다양한 민족이 섞여있기도 할 뿐더러 같은 남슬라브인끼리도 불가리아,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사람들은 동방 정교회, 슬로베니아와 크로아티아 사람들은 로마 가톨릭, 보스니아인은 이슬람교 신자가 대다수입니다. 알바니아 역시 무슬림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알바니아인이 주류인 세르비아 안의 미승인국 코소보Kosovo도 이슬람권입니다. (그리스와 루마니아는 정교회권입니다.) 이런 나라들이 한 국가로 혹은 이웃해 있다 보니 발칸 전쟁과 제1차 세계대전, 최근의 코소보 사태까지 현대사의 비극이 지속되고 있고, BCMS어의 분리 시도와 같이 언어 측면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또 흔히 ‘집시’라고 부르는 로마니인 역시 이 지역에 많이 살고 있는데, 그들의 언어는 인도·이란어파에 속하는 또 다른 언어입니다. 인도·이란어파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알바니아어 역시 발칸 반도 언어동조대에 속하는 언어이지만, 그리스어나 BCMS어와는 계통적으로 좀 멉니다. 알바니아어에 대한 기록은 비교적 뒤늦게 나타나 정확한 기원을 알 수는 없으나, 인도·유럽어족의 독립된 어파를 이루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를 잘 보여주는 특징으로는 인도·유럽 조어의 혓바닥소리dorsal 세 가지 계열을 모두 보존하고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인도·유럽 조어의 *kʲ, *k, *kʷ가 전설 모음 앞에서 각각 θ, c, s로 나타나는 것이죠. 이 세 가지 계열이 무엇이고 왜 중요한지도 다음 포스팅에서 다루겠습니다. 또 인도·유럽 조어의 무강세 모음schwa이 대부분 보존되었는데, 이는 알바니아어 표기법에서 ë로 씁니다. 그러나 알바니아어 motër는 영어 mother와 같은 뿌리임에도 ‘자매’를 뜻하는 등 의미 변화가 크게 일어난 경우도 종종 있어, 알바니아어는 ‘이상한 자매’ 언어라는 별칭이 붙었습니다.

알바니아어는 크게 두 가지 방언으로 나뉩니다. 표준 알바니아어는 남반부의 토스크 방언Tosk을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코소보와 알바니아 북반부에서는 게그 방언Gheg을 사용합니다. 게그 방언에는 장모음과 비모음nasal vowel이 추가로 쓰인다고 합니다. 알바니아어 명사는 3성 단·복수 체계이며 여섯 개의 격에 따라 변화하는데, 그 중 속격은 전치사 구문으로 표현하며 호격은 대부분 주격과 동일합니다. 동사는 활용형과 우언법periphrasis을 통해 8개의 시제와 6가지 서법TAM을 표시하며, 화자의 놀람이나 반어법 등에 사용하는 감탄법이 존재하는 것이 특이합니다. 예를 들어 “Ti fliske shqip!”은 “너 알바니아어 하는구나!” 정도로 번역하면 딱 알맞겠습니다. (“네가 알바니아어를 한다.”는 직설법 동사를 써서 “Ti flet shqip.”과 같이 표현합니다.)

이단아 아르메니아어

유럽의 인도·유럽어를 전부 살펴보았으니 아시아 대륙으로 시선을 옮겨 봅시다. 캅카스 산맥 남쪽에는 독특한 독립 어파를 이루는 언어가 하나 더 남아 있습니다. 바로 아르메니아어Armenian입니다. 아르메니아어는 여러 측면에서 알바니아어만큼이나 괴상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인도·유럽 조어에서 ‘2’가 *dwóh₁라고 했었는데요, 아르메니아어로 ‘2’는 երկու /erku/입니다. 처음에 학자들은 이 단어가 인도·유럽 어근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고 여겼습니다. 그런데 երկն /erkn/ ‘두려움’은 그리스어 δεινός /deːnós/ ‘무시무시한’, երկար /erkar/ ‘긴’은 δηρός /dɛːrós/와 대응하는 게 아니겠습니까? 이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지만, *d의 유성 치조음 자질은 r로, 파열음 자질은 k로 분리된 뒤 어두 rk- 연쇄의 발음을 편하게 하기 위해 e가 삽입되었다고 보는 복잡한 설명이 그나마 합리적이어 보입니다. 물론 아르메니아어는 슬라브어나 조지아어만큼 극단적인 길이의 자음군을 잘만 사용하긴 합니다. 독자적인 아르메니아 문자를 쓴다는 건 말할 것도 없고요.

앞서 고대 그리스어는 여러 방언이 각각 표준화된 다중심 언어라고 했는데, 현대 아르메니아어 역시 그렇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주변 지역에서 쓰는 방언은 동부 아르메니아어Eastern Armenian, 조지아와 중동 등지에서 사용되는 방언은 서부 아르메니아어Western Armenian입니다. 서부 아르메니아어에는 슬픈 역사가 있는데, 20세기 초 오스만 제국(지금의 터키)에서 약 150만 명의 아르메니아인이 살해당한 아르메니아 대학살Armenian Genocide의 희생자가 대부분 서부 방언 화자였기 때문입니다. 남아 있는 서부 방언 화자들은 학살을 피해 터키에서 미국 등지로 망명한 아르메니아인들이 대부분이고, 지금도 그들은 오랫동안 은폐되어 온 이 사건의 진상을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도·유럽 조어 *d * *t
터키 시바스 방언 d
아르메니아 예레반 방언 t
터키 이스탄불 방언 d
중세 아르메니아어 d t
표준 서부 아르메니아어 d
표준 동부 아르메니아어, 고전 아르메니아어 t d
아르차흐 공화국 방언 t

동부와 서부 방언, 그리고 두 방언의 모태인 고전 아르메니아어Classical Armenian는 여러 면에서 차이를 보입니다. 가장 특징적인 점은 자음 계열 간의 대응 관계입니다. 위의 표처럼 인도·유럽 조어의 유성무기음 : 유성유기음 : 무성음은 아르메니아어 각 방언마다 다양하게 변하고 합쳐졌는데, 어두 위치에서 동부 표준어는 고전 아르메니아어처럼 무성무기음 : 유성음 : 무성유기음 대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반면 서부 표준어는 유성음 계열이 무성유기음으로 합류했고, 무성무기음 계열은 다시 유성음화되어 인도·유럽 조어에서 그대로 내려온 듯한 착각을 일으킵니다.

고전 시기부터 명사에 성 구분은 없었지만, 동부 방언에서는 단·복수와 7개의 격에 따른 굴절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서부 방언은 처격이 사라지고 주격이 대격과, 속격이 여격과 합류했는데, 후자는 발칸 언어들의 영향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동사의 굴절 범주는 두 방언이 비슷한 편이지만, 서부 아르메니아어에서 직설법 현재 시제를 나타내는 구문이 동부에서는 조건법 현재 시제를 의미합니다. 또한 직설법 미래 시제와 필요법necessitative 현재 시제를 표현하는 방식이 두 방언에서 서로 반대입니다. 그렇지만 두 방언 모두 현대 그리스어처럼 옛날의 동사 굴절 체계를 분석적인 구문들로 대체했다는 점만은 공통적입니다. 사실 아르메니아어는 종종 그리스어와 하나의 어파로 묶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리스어와 공유하는 일부 특징을 제외하면 아르메니아어는 인도·이란어파와도 유사한 특징을 갖습니다. 아르메니아어가 개별 어파로 분리되기 전엔 이란어파로 분류되기까지 했을 정도입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인도·이란어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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